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토트넘전 오심에 대한 재경기 요구를 밝혔다.

2023-24 UEFA 유로파리그 E조 2차전을 준비 중인 리버풀은 현재 조에서 1위를 차지하며 임박한 위니옹전에 집중하고 있다. 그러나, 클롭 감독의 사전 기자회견에선 최근 토트넘과의 리그 경기의 오심 이슈가 큰 화두였다.

클롭 감독은 "결과는 명확하다. 우리의 골이 인정되지 않은 것은 분명한 실수이다. 이런 사건에 대한 해결 방법은 재경기밖에 없다고 생각한다"라며 강력한 불만을 표현했다. 그는 자신의 축구 경력 중 이런 상황을 경험한 적이 없다며, 이에 대한 공식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.

리버풀은 최근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-2의 패배를 안았다. 그러나 경기 중 리버풀의 득점이 오심으로 인해 취소되었다. 모하메드 살라의 패스를 디아스가 잘 마무리하여 득점했으나 VAR 판독 후 오심으로 판정됐다.

경기 후 발표된 VAR 오디오에는 심판들 간의 혼란스러운 대화가 포착됐다. VAR 심판의 애매한 답변으로 주심이 오심을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. 이로 인해 손흥민의 골이 나오며 리버풀은 큰 타격을 입었다.

클롭 감독은 이런 상황에 대한 공식적인 대응을 요구하며, 오심이 발생한 경기의 재경기를 요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.